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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얀-Drenched Cotton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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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얀-Drenched Cotton

김새얀이 EP [Back to my Bluegene] 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 Drenched Cotton " 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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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얀-Drenched Cotton 가사

Just go so far away from me
You’re gonna fade away from me
Just go so far away from me
You’re gonna fade away from me
from me

왜 내게 스며들어 대책 없이 
물먹은 솜처럼 내 맘은 자꾸
가라앉아 또 결국 뱉어버리고 말아
Yeah I’ve been into you 깊숙이

의미 없는 말들만 난 해버렸고
왠지 난 전보다 더 비어버린 것 같아도
Can't go back (Ah)
Can't get ma (m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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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re so far away from me 
(Why) do you fade away from me 

Am I the one who fucked up just like before
Do I have to fuck off just like before
그냥 너도 사라져 아니 남아줘 
아니 Love me more leave me alone
Why I don’t know what I want

Am I the one who fucked up just like before
Do I have to fuck off just like before
또 추억 속에 남아
그래 기억해 줘 남이야

Just go so far away from me 
You're gonna fade away from me eh
From me

Like is never enough boy you know
그게 네 답이람 가버려
But why I want you who fools me like a dumb
why I want you who lies to me who lies to me

You’re so far away from me 
(Why) do you fade away from me eh

Am I the one who fucked up just like before
Do I have to fuck off just like before
그냥 너도 사라져 아니 남아줘 
아니 Love me more leave me alone
Why I don’t know what I want

Am I the one who fucked up just like before
Do I have to fuck off just like before
또 추억 속에 남아
그래 기억해 줘 남이야

Just go so far away from me (far away from)
You’re gonna fade away from me
Just go so far away from me (far away from)
You’re gonna fade away from me
from me

김새얀-Drenched Cotton

나는 자주 흐물거렸다. 내 안의, 혹은 나 자신을 불태우고 또 불태워서 무언가를 만들고 나면, 이내 재가 되어 고체도 액체도 아닌 형태로 흐물거렸다. 이번의 나무를 보내고, 다음의 나무를 만들고, 그 나무마저 태우고, 흐물흐물..

 


내 삶은 대체로 그렇게 흘러갔다. 다음번 나무를 세울 마음마저 남지 않았을 때, 나는 더 이상 나를 파괴하고 싶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 불쌍한 나.. 누가 나를 이리도 괴롭게 만들었을까 하는 자기연민의 반복, 결국 나를 그리도 힘들게 했던 것은 나 자신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 자연스레 나의 시작점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

나, 원래 무슨 마음으로 음악을 시작했더라, 내가 무슨 음악을 하고 싶었더라. 누군가에게 사랑받고자 애썼던 나날들을 지우고, 나는 나의 푸른 유전자로 돌아가 나의 이야기를 하기로 마음먹었다. 아, 이렇게 다짐을 하기까지 10년이 걸릴 줄이야. 지금은 꽤나 마음이 후련하다.

안녕 나의 음악을 사랑해주는 친구들, 나는 이제 이런 못난 모습의 나도 좋아하려고 해요. 여러분도 좋아해줬으면 좋겠어요.

푸른 유전자로 돌아가겠다는 뜻을 담은 [Back to my Bluegene]은 싱어송라이터 김새얀의 첫 번째 EP 앨범으로 총 6곡이 수록되어 있다. 작곡, 작사에 주로 참여해 온 이전 싱글들과는 달리 전체 작, 편곡, 작사 및 믹싱, 연주까지 전부 직접 참여하여 본인의 색을 더했다. 선공개 싱글 Dear my Island (2023)에 이어 T.won, Moody Shot이 보컬 디렉팅과 기타 연주, 믹스, 마스터링에 참여했다.


[Back to my Bluegene]은 붉은 면과 푸른 면을 모두 가지고 있는 보라빛 육식토끼 김새얀의 푸른 면을 담뿍 담고 있다. 최근 음악적 정체성에 큰 혼란을 겪고 있던 그는 처음 음악을 시작할 때의 유전자로 돌아가기로 결심, 그것이 이번 EP의 시작이었다. 2022년 12월 Dear my Island 초안을 시작으로 3달 만에 4곡의 초안 작곡, 큰 사고 이후 2곡을 더 작곡하며 작업을 이어나갔다. 그는 이번 앨범이 아니었으면 나는 죽었을지도 모른다고 이야기하며, 자신을 포함한 많은 우울증 환자들이 더 행복한 삶을 살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01. 나는 슬플 때 피아노를 쳐

02. Are you gonna be my savior?

03. Greenu Blueme (feat. T.won)

04. Dear my Island

05. Drenched Cotton

06. Back to my Bluegene

 

김새얀-Drenched Cotton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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