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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sloth-사랑하는 나에게 (Feat. 신주현)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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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oth-사랑하는 나에게 (Feat. 신주현)

재즈기타리스트 신주현이 참여한 sloth의 디지털 싱글 " 사랑하는 나에게 " 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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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oth-사랑하는 나에게 가사

문득 눈을 떴을 때 
익숙한 어둠이 나를 누르면
닫힌 창문 틈으로 
서늘한 바람이 코끝을 감싸네
누구였을까 
꿈속에 나와서 웃던 사람은
어디였을까 
내가 가고 싶던 그 길은

세월이 흐르고 
하루를 사는 게 버거워질 때
찬란히 빛나던 
내 어린 꿈들이 빛 바래가네
무얼 하고 있나 
생각해본다

아침에 집을 나서 신림역으로 갈 때
사람들 속에 서 있는 내가 익숙할 때
오늘 하루만 넘겨보자 라는 생각을 하게 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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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하루에 나란 사람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만 하고 그 자리에 머물러 있다면
'오늘만'이 아니라 '오늘도'란 생각을 해야 할 때

서른이 되어 나의 인생을 돌아볼 때
교복을 벗고 지나가는 아이를 볼 때
무엇이든 될 수 있었던 그때 시절이 그리울 때

어른이 됐다 생각했던 나의 20대
사랑도 이별도 스치며 울고 웃었던 
부딪혀 가며 쓰러져도 밝게 웃을 수 있던 그 때

여전히 꿈 꿀 수 있고
앞으로 더 사랑할 나의 삶
늦지 않았다고 나를 믿고 나아가면 돼
사랑하는 나에게

sloth-사랑하는 나에게 (Feat. 신주현)

일정한 나이가 되어 학업을 마치고 어른이 됐다고 생각했다. 어른이 되면 하고싶은 것을 다 이루며 살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시간이 갈수록 각박하게 돌아가는 세상에 물들어, 사회의 시간에 맞춰 반복적인 하루하루만 보내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다.

 


벗어나고 싶어 발버둥 치기 시작했지만 "오늘도 그대로구나..." 늦은게 아닌지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문득 새벽에 잠에서 깨어 차가워진 머리로 뒤를 돌아보았다.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고 믿었던 어린 날의 내 자신이 보였다. 빛이 났다.

지금도 늦은게 아니리라, 그때와 나는 달라진게 없다. 빛이 난다 생각한다. 여전히 무엇이든 이룰 수 있는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고 소중한 나에게. 재즈기타리스트 신주현의 기타선율위에 보컬 아람이 읽어주는, 꿈을 잊고 살아가는 모든이에게 전하는 메세지.

 

sloth-사랑하는 나에게 (Feat. 신주현)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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