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usic

리뎀션즈-청춘의 연료 [MV/가사]

반응형

리뎀션즈-청춘의 연료

4인조 록밴드 리뎀션즈가 EP [The Redemptions Part.2] 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 청춘의 연료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리뎀션즈-청춘의 연료 바로듣기

리뎀션즈-청춘의 연료 가사

치열함이 없는 인생은
나사가 풀린 타임머신 같은 것
내 순수했던 그 겨울에 떨어졌던
방울들은 다 어디로 갔나요

행운은 달아난 내 열쇠
손에 꼭 잡히질 않아
전기가 오르지 않아
뭔가 허전한 마음

불타오르는 내 마음에
휘발유를 부어주오
청춘을 이어가도록
난 태고적의 순수함을
간직한 채 박제될거야
아름다운 이 나이로

지루함이 없는 인생은
설탕이 없는 쓴맛 커피 같은 것
내 질척이던 그 여름에
불어났던 땀띠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더보기

행운은 달아난 내 열쇠
손에 꼭 잡히질 않아
전기가 오르지 않아
뭔가 허전한 마음

불타오르는 내 마음에
휘발유를 부어주오
청춘을 이어가도록
난 태고적의 순수함을
간직한 채 박제될거야
아름다운 이 나이로

행운은 달아난 내 열쇠
손에 꼭 잡히질 않아
전기가 오르지 않아
뭔가 허전한 마음

불타오르는 내 마음에
휘발유를 부어주오
청춘을 이어가도록
난 태고적의 순수함을
간직한 채 박제될거야
아름다운 이 나이로

불타오르는 내 마음에
휘발유를 부어주오
청춘을 이어가도록
난 태고적의 순수함을
간직한 채 박제될거야
아름다운 이 나이로

리뎀션즈-청춘의 연료

The Redemptions Part.2
리뎀션즈는 김재하, 한신영, 최연우, 차세민으로 구성된 4인조 록밴드이다. 2021년 싱글 [여름낮]으로 데뷔, 주로 홍대에서 활동하고 있다. "사랑의 로큰롤"이라는 귀여운 슬로건을 내세우지만 이들에게서 상큼 발랄함만을 기대하면 곤란하다. 그들의 음악은 깊은 멜랑콜리아를 내포하고 있다.

 


이를테면 침대소년 - 미스 블루의 중독 기록 - 보리밭 일기로 이어지는 외로움과 강박, 저주의 메세지 등. '단순한 사람'(from 여름낮)은 쓰기 어려울법한, 깊고 진해서 '에둘러야'(from 이모티콘)만 하는 특유의 언어를 통해 이들이 주고싶어하고 또 받고싶어하는 [구원(redemption)]이 어떤 깊이, 어떤 색깔인지를 짐작할 수 있을 듯 하다.

리뎀션즈의 음악은 장르적으로도 쉽게 규정하기 어려워보인다. 이번 정규 1집의 트랙리스트에서 더욱 정통 로큰롤부터 토속적인 색깔의 스카펑크까지, 록이라는 카테고리 안에서 원하는 모든것을 너르게 아우르며 구현하는 욕심이 돋보인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촌티'에 대한 이들의 애정이다. 근간을 서양음악에 두고 있어도, 로컬의 정체성과 토속 언어를 그대로 살려내고자 하는 방향성이 [이모티콘] - [보리밭 일기] 등의 곡에서 두드러진다. '회색빛 시멘트'(from 탬버린)의 옥탑 자취방에서 쓴 곡은 회색빛 시멘트 냄새가 나야만 한다고, 이들은 외치고 있는 것 아닐까?

정통의 뿌리와 토착의 언어, 사랑스러움과 심연의 우울감이라는 양 극단의 테마를 손에 움켜쥐고 한껏 속도를 내며 달려가려는 욕심 많은 이 젊은 밴드를 언제까지나 응원하는 마음으로 지켜보고 싶다. 이들은 슬로건대로 정말이지, 사랑스럽기 때문이다.

Vocal, Guitar 한신영
Vocal, Guitar 김재하
Bass Guitar, Backing Vocal 최연우
Drum, Backing Vocal 차세민

 

리뎀션즈-청춘의 연료 [MV/가사]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