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18 호골(동영상)/토트넘 볼프스베르거 하이라이트

손흥민 18 호골(동영상)/토트넘 볼프스베르거

손흥민은 19일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13분 선제 득점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오른쪽 측면에서 넘어온 가레스 베일의 크로스를 다이빙 헤더로 연결하며 볼프스베르크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 18 호골(동영상)/토트넘 볼프스베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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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에 손흥민을 최전방에 뒀다. 이어 루카스 모우라, 알리, 가레스 베일로 2선을 꾸렸고 해리 윙크스, 무사 시소코가 뒤를 받쳤다. 포백에는 벤 데이비스, 토비 알더베이럴트, 에릭 다이어, 맷 도허티가 섰고, 위고 요리스가 골문을 지켰다.

전반 13분 베일이 우측면에서 오른발 크로스를 올려줬고 이를 손흥민이 헤더로 돌려놓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낮고 빠른 패스였지만 순간적으로 방향만 돌렸고, 볼프스베르거 골키퍼가 손 쓸 수 없는 공간으로 떨어졌다.

한 골을 실점한 토트넘은 후반 33분 탕귀 은돔벨레,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를 투입하면서 전열을 가다듬었고 후반 43분 비니시우스가 토트넘의 네 번째 골을 넣으면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득점 후 3경기 만에 골 맛을 본 손흥민은 시즌 18번째 득점을 신고했다. 이번 득점으로 손흥민은 올 시즌 31번째 공격포인트(18골-13도움)를 작성, 한 시즌 최다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손흥민의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는 지난 시즌 기록했던 30개(18골-12도움)였다.

이 득점은 손흥민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유럽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등을 포함해 유럽클럽대항전에서 기록한 20번째 득점이었다. 영국 통계업체 옵타는 '손흥민이 해리 케인(29골), 마틴 치버스(22골), 저메인 데포(20골)에 이어 유럽대항전 본선에서 20골을 기록한 네번째 토트넘 선수가 됐다'고 전했다.

전반 29분 베일의 추가골, 34분 루카스 모우라의 쐐기골로 3-0으로 앞선 토트넘은 전반 종료와 함께 손흥민을 교체했다. 에버턴전 120분을 포함, 2월 들어 6경기의 강행군을 이어온 손흥민 입장에서는 기분 좋은 휴식이었다. 이번 교체로 손흥민은 21일 예정된 웨스트햄전 출전이 유력하다. 팀은 4대1 대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전반을 마치고 교체아웃됐다. 45분만 뛰었지만 손흥민은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평점 7.7점을 받았다. 양 팀 합쳐 다섯번째로 높은 평점이었다. 풋볼런던 역시 최고점을 받은 베일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평점 7점을 줬다. 풋볼런던은 '초반 슈팅이 빗나간데 이어 멋진 헤더로 득점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경기와 팀에 집중하는 것이 나에게 가장 중요하다”며 “토트넘에서의 생활이 행복하고, 선수와 팀원으로서 열심히 할 뿐이다. 지금 상황에서 재계약을 언급하는 것은 곤란하다”고 말했다. 이탈리아와 영국 언론들에서는 유벤투스가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1000억 원 이상의 이적료를 준비 중이라는 기사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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